국내 최대 규모 실내 꽃 축제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.
700명이 넘는 플로리스트, 즉 꽃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.
이윤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[기자]
실내 전시장 안에 화사한 꽃이 가득 들어찼습니다.
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 꽃들은 한점의 예술 작품이 됐고, 관람객들은 꽃향기에 흠뻑 취합니다.
유리그릇 속, 계단과 숲이 어우러지고 말 한 마리가 뛰놉니다.
이끼와 흙으로 작은 세상을 만들어 낸 작품은 꽃처럼 화려하지 않지만, 편안함과 치유를 선물합니다.
[권유성 / 한국식물레이아웃협회장 : 예전에는 단순히 화분에다 식물을 심는 범주에 갇혀 있었거든요. 근데 이제 각 분야에 어떤 기술들이 다 융합되면서 예술적으로 바뀌었다고 볼 수 있죠.]
다양한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꽃 박람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.
화려한 꽃잎과 푸른 잎사귀가 어우러진 예술 작품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꽃 축제입니다.
700명 넘는 작가의 작품은 물론이고, 우리와는 조금 다른 멋이 느껴지는 일본식 꽃꽂이도 엿볼 수 있습니다.
관람객들은 꽃을 사고, 또 사진을 찍으며 꽃 천지를 누립니다.
[정수원 / 대구 내당동 : 일단 들어와 보니까 바로 꽃향기가 나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고…. 그리고 저는 꽃을 잘 몰랐는데 와 보니 어항에도 꾸미고 다양하게 활용되는 것 같아서 신선한 아이디어를 받았던 것 같아요.]
전국 최대 규모로 펼쳐진 대구 꽃 박람회.
'꽃의 힘'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꽃과 식물이 주는 다양한 변화, 또 작품으로 재탄생한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.
YTN 이윤재입니다.
촬영 : VJ 김지억
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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